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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25 21:39 수정일: 17-06-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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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은혜(2017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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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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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에 세 개의 삶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저녁은 예비부부의 삶, 화요일 저녁은 생명의 삶, 수요일 저녁에는 경건의삶이 진행됩니다. 삶공부를 하는 매 저녁시간이 저는 무척 즐겁습니다. 성도들의 삶을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삶공부 기간동안 믿음이 자라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기쁨이 참 큽니다.
생명의삶 19기는 싱글 청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매 주 화요일 저녁 약속 된 시간에 우르르 몰려오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학교공부로 직장생활로 바쁜 가운데 요약숙제도 꼬박꼬박 정성껏 해 옵니다. 돌아가면서 맞이하는 간식당번도 식사수준으로 마음을 담아 준비해옵니다. 다른 삶공부와 달리 나눔이 거의 없고 강의위주로 되어 있는 두시간 삼십분을 초롱초롱 잘 따라옵니다. 지난 주 기말고사를 치르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게 되는 다섯 청년들이 무척 대견합니다. 중간에 싱글목장식구들의 여행 등으로 휴강이 많았는데 끈 놓치않고 잘 완주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예비부부의삶은 두 커플이 월요일 저녁 저희 가정에서 모입니다.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7주 성경공부입니다. 한 커플은 이미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 이전에 이미 약속을 하고 공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내에서 맺어지는 첫 커플들의 경우라 예비부부의삶은 이번이 1기입니다. 로맨스로 가려져 있는 결혼의 허상을 허물고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결혼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가정의 비전과 계획을 세워보면서 크리스챤의 결혼은 주님과의 삼각관계로 이루어짐을 발견해 나갑니다. 두 주째를 지나면서 예비(신혼)부부들만 공유할 수 있는 깊은 나눔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이 공부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멋진 1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경건의삶은 수요일 저녁 실습종류에 따라 가정에서 모이기도 하고 교회에서 모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경건의훈련을 연습하는 삶공부입니다. 큐티, 묵상, 짝기도, 중보기도, 다른사람을 의도적으로 배려하기 등을 매일 실천하고 과제장에 기록합니다. 따라가기가 빠듯하지만 그만큼 알차고 재미있습니다. 한 수강생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 경건의삶 숙제하듯이만 해도 믿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것 같아요” 모두들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공감한 말이었습니다. 정말 생각해보니 경건의삶 과정안에 우리 믿음을 균형있게 자라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이 골고루 다 들어있습니다. 한 주간 실습해 본 내용들을 나누는 나눔시간은 각 기 다른 목장에서 모인 식구들의 연합목장과도 같습니다.
우연찮게도 이번 삶공부는 월,화,수 사흘 간 각기 다른 세대들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각자 처한 비슷한 환경속에서 같은 고민을 안고 분투하는 믿음의 식구들의 모습이 그래서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믿음붙들고 살려는 성도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큰 보람이 목회자에게는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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