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회칼럼 말씀듣기 나눔터 찬양듣기 포토앨범 목자방 교회소개 가정교회란
ㆍ Sarang 교회가 Surrey에 있을 당…
ㆍ 어느새 저렇게 자랐는지요... …
ㆍ 상빈 형제, 귀한 따님이 태어…
ㆍ 축하해요 상빈형제!! 이쁜 따님…
ㆍ 많이 찍어주셨네요^^ 귀한 자료…
ㆍ 와우!!! 식스 "퀸" 이네요^^ …
ㆍ 간사님, 우리교회 홈피를 다 뒤…
ㆍ 다재다능한 분들이 우리 교회엔 …
ㆍ 영상 제작하시느냐 덩말 고생 많…
작성일: 17-08-20 22:22  수정일: 17-08-20 22:22
본래 삶이란 어정쩡합니다(2017년 8월 20일)-배영진목사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6,229  
저는 본래 어정쩡 한게 싫었습니다. 뭐든지 어정쩡하면 그게 뭐야? 그건 아냐! 그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항상 뭐든지 아구가 딱딱 맞아야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통해, 이제까지 살았던 모든 날을 통해 하나님께 배운 것이 있습니다. 삶은 아구가 딱딱 맞게 진행되는 것이 없습니다. 인생은 어정쩡한 연속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최선의 상황은 항상 우리를 비켜갑니다.

제 인생을 돌아봅니다. 늘 어정쩡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엄마가 천국가셨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면 엄마가 없었습니다. 엄마없는 집, 그게 가장 어정쩡 했습니다. 중학생때 돈이 없었습니다. 참 배고프게 살았습니다. 그것도 참 어정쩡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영어 수학 두개를 포기했습니다. 입시생이 영수를 포기하고보니어정쩡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39살까지 늦깎이 학생이었습니다.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다 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안되는 것도 없습니다. 삶에서 한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어정쩡한 상황을 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왜 이 모양인가? 이게 뭐야? 이런 거 따지면 한이 없습니다. 그러면 인생 잘살기 어렵습니다. 본래 삶이 어정쩡한 것인데, 그게 왜 그러냐고 따지면 답이 안나옵니다. 계속 이 타령만 하면 불행해집니다.

제가 성도들을 지켜봅니다. 다들 어정쩡한 상황입니다. 아구가 딱 맞는 경우가오히려 예외일 것입니다. 아기 엄마들을 봅니다. 하나낳고 둘 낳고 키우느라 자기 삶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목녀 일도 하고 바쁘지만 해냅니다. 직장인들을 봅니다. 여기저기 출장 다니랴 일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청년들을 봅니다. 학교 직장, 어느 것 하나 맘에 딱 들게 사는 경우가 없습니다. 어르신들을 봅니다. 늙었어도 일 안하고 편히 쉬기만 하고 사시는 분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래 삶이란 어정쩡하한 것입니다. 이것만 확실히 깨닫고나면, 그 어정쩡한 상태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좀 어쩡쩡하더라도, 견디면 된다, 즐길 수 있다! 이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요셉도, 다윗도, 다니엘도, 당대의 삶이 한결같이 어쩡쩡했습니다. 그래도 견디고 즐기며 살았습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그게 성숙입니다.

 
 

Total 79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98 나를 붙들어 매는 시공간 갖기 (2026년 11월 1일) 이은진목사 10:19 13
797 이겨도 싸우고, 져도 싸우고 (2026년 10월 25일) -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10-25 62
796 함께 서고 함께 앉기 (2026년 10월 18일) 이은진목사 10-18 95
795 은혜롭게 예배 드리기 힘들어요 (2026년 10월 11일)-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10-14 147
794 "나는 딱 여기까지" (2026년 10월 4일) - 이수관목사 이은진목사 10-04 208
793 오레곤 컨퍼런스 잘 다녀왔습니다 (2026년 9월 20일) 이은진목사 09-20 235
792 펜윅선교주일을 맞이하여 (2026년 9월 13일) 이은진목사 09-13 314
791 집회보고와 몇 가지 전달사항 (2026년 9월 6일) 이은진목사 09-05 333
790 강우람 전도사를 소개합니다 (2026년 8월 30일) 이은진목사 08-31 366
789 침례교 총회 잘 다녀왔습니다 (2026년 8월 23일) 이은진목사 08-23 361
788 주일연합에배의 의미 (2026년 8월 2일) 이은진목사 08-02 402
787 목자연합수련회 풍경 (2027년 7월 19일) 이은진목사 07-19 447
786 첫 목자연합수련회 (2026년 7월 12일) 이은진목사 07-11 479
785 삶공부 강사가 세워져 나가기를 (2026년 7월 5일) 이은진목사 07-11 422
784 주일연합예베 간증하는 법 (2026년 6월 28일) - 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06-28 489
783 목장의 두 가지 방향성 (2026년 6월 21일) 이은진목사 06-22 509
782 기적보다 더 큰 기적(2026년 6월 14일)-최영기목사 이은진목사 06-20 507
781 행복 고백 (2026년 6월 7일) 이은진목사 06-13 518
780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2026년 5월 31일) 이은진목사 06-01 538
779 한국여행 잘 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4일) 이은진목사 05-28 533
 1  2  3  4  5  6  7  8  9  10    

사랑의 교회(Sarang Baptist Church) | 담임목사: 이 은진(Eunjin Lee)

주소: 20784 93 Ave, Langley, BC V1M 2W5, Canada
www.sarang.ca, 전화: (778)891-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