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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6-25 09:07  수정일: 18-06-25 09:07
침례가 가지고 있는 성경적의미 (2018년 6월 24일)-이수관목사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573  
예수님을 영접하셨으면서도 침례를 받지 않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아서 오늘은 영접과 침례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영접과 침례는 따로 떨어진 별개의 행위가 아니고 동시적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물과 성령' 으로 거듭난다고 표현하심으로써 구원은 영접과 침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요3:5), 사도들도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는 바로 침례를 주었습니다 (행2:41).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동시에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접은 구원을 받는 것뿐 아니라 내가 살아온 삶을 회개하고 이제는 예수님의 뜻에 따라 살아보겠다는 헌신입니다. 물속에 눕혀졌다가 다시 일으켜 세워지는 침례는 이 헌신을 가장 잘 표현합니다. ‘이제 죄 가운데 살던 예전의 나는 죽어 예수님과 함께 묻히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새 사람으로 내가 다시 태어났습니다.’ 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롬6:3).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침례는 받지 않겠다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영접 모임에서 영접하신 분이 침례는 다음에 받겠다고 하면 저는 그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권해서 들어온 경우가 있으므로 조금 더 본인이 확신을 가질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다면 영접을 한 다음에 늦어도 한두 달 안에 마음을 정하고 침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지, 영접하고는 1년이 넘도록 침례를 거부하고 있다면 그 분을 구원받은 분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가 혼란스럽습니다.
 
영접까지는 몰라도 침례는 유아 때 나에게 영세나 세례를 받게 한 부모님을 배반하는 것으로 느끼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영세나 세례는 불완전한 침례였으므로, 그리고 성경은 침례를 성인이 자기의 믿음을 고백하고 받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므로, 침례는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경대로 돌아가는 것이고, 따라서 그 분들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 아닌 그 분들의 뜻을 완성하는 것이 됩니다.
 
그 외에도 침례는 여러 가지 신앙의 의미를 잘 내포하고 있습니다. 침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했다는 것을 실제로 표현함으로 이제는 예수님과 함께 살겠다는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연합의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합니다. 침례는 내가 매일의 삶에서 죄 된 본성을 죽이고 죄를 멀리하고 살아가겠다는 성화의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합니다. 또한 침례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며 언젠가 내가 죽음 후 부활하여 영원한 집에서 살 것이라는 부활 신앙을 가장 잘 표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침례는 교회의 한 몸 됨을 잘 표현합니다. 내가 침례를 받을 때 물 속에 푹 잠기는 것처럼 이 교회에 몸을 담그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 성도들을 소중히 여기며 섬기고 봉사하겠다는 교회에 대한 의지를 잘 표현합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첫걸음은 순종이고, 순종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법인데, 어떤 이유에서든지 침례를 미루고 있는 것은 불순종이 되어서 본인의 신앙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잘못된 이해로 침례를 미루고 계셨던 분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기쁘게 침례를 받으셔서 올바른 신앙의 고백을 완성하시고 성경대로 행할 때 주어지는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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