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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2-03 16:59  수정일: 19-02-03 16:59
가정교회연합 청년수련회에 대한 기대 (2019년 2월 3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473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 뿐입니다”(시편 119:9)

이번 가정교회 연합 청년수련회 주제성구입니다. “청년이여,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밴쿠버에 있는 가정교회 청년/영커플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입니다.(2월 15일-17일)

밴쿠버 가정교회는 현재 사랑의교회중심으로 다섯 교회, 주바라기교회 중심으로 일곱 교회가 매 월 모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척 교회로 원형목장을 세우려는 교회, 기존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려는 교회, 전환하여 목장모임을 하고 있는 교회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사랑의지역에 속한 네 교회 중 한 교회는 목사님 내외가 목자,목녀가 되어 원형목장을 세우고 있고, 한 교회는 원형목장에서 분가 된 첫 목장이 생겼고, 또 한 교회는 지난주일 네 명의 목자를 세우고 가정교회로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또 한 교회는 성도님들을 평신도세미나에 참석 시키면서 계속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가정교회 연합 청년수련회의 아이디어는 우리교회 청년들을 통해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년 전 쯤 첫 건의가 들어왔을 때는 아직 가정교회를 막 준비하려는 교회들이 많아 보류했다가 작년 여름에 다시 건의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목장(혹은 모임)이 있는 다섯 교회 청년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부터 물 흐르듯 준비가 척척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행사계획을 시작한 만큼 아무래도 사랑의교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준비해 나가고 있고, 그 중심에 강동호형제의 수고가 큽니다. 각 교회대표자들과의 미팅을 주선하고 장소를 예약하고 일정을 짜고 후원을 요청하는 등 빈틈없이 일을 추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 책임감과 성실함에 자주 감탄을 합니다.

첫 행사이고 또 가정교회들의 규모가 대부분 작은지라 약 30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하며 준비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까지 신청한 인원을 확인해 보니 44명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신청할 인원과 스태프 인원까지 합하면 약 60여명이 모이는 큰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모든 가정교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2박 3일 회비를 줄여주기 위해 각 교회에 재정적 후원을 요청하였는데 수련회에 참석시킬 청년이 없는 교회들까지 십시일반 후원에 응해주어 회비를 절반 이상 부담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련회 식사 중 한끼를 섬겨주겠다는 교회들이 나와서 식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의교회도 금요일 저녁식사를 맡아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주 현재까지의 신청자 명단을 받아 보았습니다. 당연히 우리교회 청년들의 인원이 제일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고 잠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참석할 예정인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인원이 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했지만, 준비에 차질이 없게 속히 빠짐없이 신청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일 저녁 가정교회 목회자모임이 저희 가정에서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아직 가정교회를 준비중인데, 이번 수련회에 가장 많은 참석자를 보내는 교회 목사님께서  수련회를 향한 기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는 교회 청년들이 큰 은혜를 받고 가정교회에 대한 도전을 받는 것이 교회의 장래가 걸릴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전원을 참석 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석하는 청년들 뿐 아니라, 청년들을 보내는 교회들이 이번 수련회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우리교회 청년들이 스스로도 큰 은혜와 충전을 받기를 바라지만, 더 나아가서 목장 12년의 내공과 모범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여러분에게 습득 된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을 통해 흘러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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