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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3-10 15:21 수정일: 19-03-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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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인사말 (2019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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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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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사지만 기분을 좋게 하는 인사가 있고 그렇지 못한 인사가 있습니다. “오늘 좋은 일 있으세요? 얼굴이 환해 보입니다”와 같은 인사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인사입니다. 반면에 “무슨 일 있으세요?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와 같은 인사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인사입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자신의 얼굴이 찌들거나 피곤해 보이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기껏 신경 써서 화장하고 가꾸고 나왔는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그렇게 찌들어보이나 싶어 낙심이 될 것 같습니다.
인사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힘든 일을 지나고 있는 사람은 당분간 모른 채 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릅니다. 선한 마음이지만 위로해주느라 손을 잡아 준다거나 어깨를 감싸면 오히려 더 민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밝게 인사를 건네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질병에서 이미 회복 된 사람에게 만날 때 마다 “요즘은 건강하시죠?”하고 안부를 묻는 것도 썩 좋은 인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사자는 그 사람을 만날 때 마다 환자 취급 받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누구나 장점도 가지고 있고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장점을 보고 부각시켜 주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만날 때 마다 상대방을 밝게 격려하는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있고 만나자마자 격에 맞지 않은 농담으로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때 마다 다른 사람 흉을 보는 사람이 있고 말할 때 마다 다른 사람을 치켜 세워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호감이 갈 지 말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좋은 인사말이 참 많습니다. 그 좋은 인사들을 제쳐두고 굳이 기분 상하게 만드는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상대방이 그 날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더라도, “왜 이렇게 부었어?”, “왜 이렇게 말랐어?”, “왜 이렇게 피곤해보여?”등과 같은 인사보다는 “오늘 멋있어 보이세요”, “넥타이가 잘 어울려요”, “헤어스타일이 좋은데요” 등과 같이 장점을 찾아내어 인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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