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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0-06 17:17 수정일: 19-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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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침례교회 총회 (2019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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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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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 한인 침례교 연례총회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몬트리얼, 토론토, 에드먼턴, 캘거리 등에서 오신 목사님,사모님,선교사님들이 3박 4일의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가셨습니다.
토론토는 교회 숫자도 밴쿠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데 어쩐 일인지 침례교 교세가 많이 약합니다. 이 백 개가 넘는 교회가 있는데 침례교회는 세 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침례교회는 정통 교단이 아닌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공교롭게 침례교 간판을 단 이단들이 토론토에서 활동을 왕성하게 한 전력도 있어 침례교 목사님들이 목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에서 가장 활발한 저희 서부 지방회가 중심이 되어 작년에 캐나다 전역에 있는 한인침례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첫 총회를 열고 캐나다 지방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끝까지 사양하려고 하였지만, 결국 이 또한 섬김의 자리로 주신 것으로 여기고 수락하였습니다. 다행히 저와 임원을 이룬 목사님들이 침례교부흥의 사명을 지닌 분들이고 전반적인 실무도 잘 감당해 주셔서 2년 임기 중 첫 1년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총회 장소를 오픈하고 다방면으로 섬겨 준 밴쿠버 한인침례교회가 있어 이런 일이 가능하였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녔을 뿐 아니라 이웃 침례교회들을 위해 아낌없이 섬겨주는 이런 교회를 보면서, 우리교회가 밴쿠버에 있는 가정교회들에게 이런 우산 역할을 해 주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로 돌아가면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 토론토에서 오신 한 목사님이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모두들 울컥 했었습니다. 12년 간 토론토에서 목회를 하면서 침례교단 동역자들과의 교류나 도움이 없어 외로운 가운데 교단을 옮겨 볼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 해 총회에 오시게 되면서 가족과 같은 동역자들을 만나고, 캐나다 지방회가 토론토 침례교회의 부흥을 위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들을 보며 다시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제 목회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언제나 사랑의교회입니다. 그리고 밴쿠버지역 가정교회의 지역목자 사역입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침례교회를 위한 섬김 자리를 얹어 주셨습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내 년 9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섬겨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총회에도 오신 귀한 손님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으로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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