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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1-17 23:03 수정일: 19-11-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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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붙들기 (2019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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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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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회나 세미나를 마친 후 지금처럼 이렇게 배운 것을 적용하여 실천해보려고 애써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번 김재정목사님을 모신 집회는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고민했던 것, 그리고 소원했던 것을 선명하고 상세하게 알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들이 우리 공동체 안에 자리잡도록 하는 데 미루거나 지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 안에 적용하며 새기고 싶은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각 개인이 하나님의 사랑안에 머무는 법을 배우고, 우리 교회가 성령의 능력 안에 머무는 법을 깨달아 실천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세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침마다 주님 앞에 서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사역자나 봉사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한 사람으로 주님 앞에 머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큐티시간도 아니고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도 아닙니다. 오로지 내 영혼이 하나님 앞에 서서 그 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머무는 시간입니다. 두번째는 주일 말씀을 붙들고 한 주간 되새기며 살아보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한 영혼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한 영혼을 사랑하며 씨름하는 동안 내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수 있습니다. 이 시간은 내 영혼이 견고해 지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인 주일 말씀을 붙들고 한 주간 살아보는 삶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목회자가 일 주일 동안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부분은 말씀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가장 소홀히 여기는 부분도 주일 말씀인 것 같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모두 잊어버립니다.
우리교회는 주 중에 다른 집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듣는 유일한 시간은 주일 예배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정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내가 살아 갈 말씀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심정으로 들어야 합니다.
사실 많은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내가 붙들고 살아 본 그 한 말씀이 나를 변하게 합니다. 오히려 많은 말씀을 듣는 것은 지식에만 쌓여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일 말씀을 들을 때 보통 세 가지 형태로 다가옵니다. 감동으로 올 수도 있고 불편함으로 올 수도 있고 어떨 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씀이 감동으로 다가올 때는 그 감동을 온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불편함으로 다가 올 때는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고칠 것을 찾아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명 앞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다가 오는 것이 무엇인지 한 가지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한주간 내내 묵상하며 살아보는 것입니다. 원래 묵상이라는 말의 뜻이 ‘소가 되새김질을 하다’라는 뜻입니다. 한 말씀 붙들고 읆조리고 되새기며 살아 볼 때 내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견고히 머물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작업이 모든 우리 교회식구들 삶 가운데 자리잡기까지 목장모임으로 모일 때 마다 서로 권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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