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1-19 22:42 수정일: 20-01-19 22:42
|
목자가 세워집니다 (2020년 1월 19일)
|
|
|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966
|
귀한 목자,목녀가 세워집니다. 그들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드리기로 헌신하였습니다. 목장식구들이 다 앉을 만한 공간도 부족하고,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 어린 자녀를 키워야 하지만 주님이 부르실 때 순종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명 주신 이가 감당 할 능력도 주실 것을 믿는 믿음 하나로 목자,목녀의 길에 첫 발걸음을 디딥니다.
목자,목녀 인터뷰를 하면서 마지막에 꼭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데서 출발하라는 당부입니다. 목장 식구가 중병에 걸렸을 때, 목장 식구가 직장을 잃었을 때, 목장 식구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혹은 각종 사고를 당했을 때 목자,목녀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기도 밖에 없습니다.
목자,목녀가 기도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은 위로인 동시에 책임입니다. 기도만 하면 되니 위로이고, 기도만 해야 하니 책임입 니다. 목자,목녀는 하나님이 붙여 주신 여섯 명에서 열 두명의 목장 식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능력 주시는 만큼 섬기고, 또 물러나 기도하고, 또 마음 주시면 섬기고 하는 일을 반복하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우리교회 목장의 초원지기 역할을 담임목사가 맡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 세워지는 목자,목녀는 초원지기인 저와 함께 8주 간의 멘토링을 가지게 됩니다. 매 주 한 번식 만나 목자,목녀로서 지녀야 할 사명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목장 사역을 위한 조언도 드리고 가정생활, 직장생활, 부부생활 등을 함께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입니다. 귀하게 세워 진 하나님의 사역자가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우리교회 목자임명식의 독특한 순서가 있는데, 세족식입니다. 담임목사가 목자로 출발하는 사역자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삶의 첫 걸음을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발을 씻길 때마다 뭔지 모를 뭉클함이 있습니다. 이 발이 지금까지 걸어 온 길과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교차되는 순간의 뭉클함인 것 같습니다.
귀한 두 분의 예수님 제자를 키워 내신 유정호목자님, 김효선목녀님 축복합니다. 목자 인터뷰 때, 쌔아웃목장이 친정과 같았다는 신임 목녀의 고백을 들으면서 두 분의 기도와 섬김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