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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1 13:08 수정일: 20-04-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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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예배는 이렇게 준비됩니다 (2020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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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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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귀한 섬김의 손길들로 인하여 한 주도 방송사고(?)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합니다. 온라인예배 영상은 이런 과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찬양팀은 목요일 오후에 한 곳에 모여 찬양을 녹화합니다. 사정 상 최소 인원만 모입니다. 약 15분 간의 찬양이지만 녹화는 거의 두 시간을 합니다. 녹화가 끝나면 민준형제가 파일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일차 편집을 합니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붙이고 음질과 화질을 손보는 작업입니다.
설교도 보통 목요일 오후에 녹화를 합니다. 설교는 저의 집 거실에서 녹화합니다. 녹화장비는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내 쎌폰입니다. 제 셀 폰으로는 영상을 녹화하고 아내 폰은 마이크가 장착된 이어폰을 꽃아 오디오를 따로 뽑아냅니다. 녹화는 광고부터 축도까지 한 번에 잇는 롱 테이크로 찍습니다. 녹화를 한다는 느낌보다 주일예배를 인도하는 마음으로 하고 싶어서입니다.
설교녹화를 할 때 직접 회중을 보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원고에 매이지 않으려 합니다. 전체 큰 제목들과 인용 성경구절 정도만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한 장씩 넘기면서 될 수 있는 한 카메라 저 편에 계신 성도님들을 바라보려 합니다. 녹화 중 식구들은 모두 각자 방으로 들어 가 있습니다. 앞에 앉아있으면 서로 어색할 것 같아서입니다.
녹화가 끝나면 오디오, 비디오 파일, 예배순서를 상빈형제에게 넘겨줍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상빈형제는 한 주간 업무를 마친 후, 금요일 저녁부터 전달 된 파일들을 가지고 완성본을 만듭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은 찬양영상에 가사를 넣는 작업입니다. 찬양 ppt를 소절 마다 짤라 내어 찬양의 흐름에 맞추어 삽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든 순서를 자연스럽게 하나의 예배영상으로 만들면, 온라인예배팀 단톡방에 마지막 점검을 위해 올려 놓습니다. 여기에서 각 자가 Ok 사인을 보내면 주일예배 시간에 맞추어 상영 될 링크가 토요일 오후에 드디어 완성됩니다.
두 주전부터 주일학교 예배영상도 따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영상 첫 부분은 지난 주 예배드리고 특별활동 한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면 흐뭇합니다. 주일학교 영상은 이진수형제님이 만드시는데, 제작을 제외 한 편집하는 데만 하루 종일 걸린다고 합니다.
유스부는 주일예배는 부모님과 함께 드리고, 예배가 마치면 곧바로 화상을 통해 목장모임을 합니다. 매 주 수요일도 따로 화상을 통해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가 닥쳤지만, 마치 예비되어 있었다는 듯이 각 분야에서 필요를 채우며 달란트를 사용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이름 난 설교자들의 말씀을 언제나 만날 수 있고 전문 찬양사역자들의 은혜로운 찬양들이 많지만, 매 주일 12시 30분에 만나는 우리교회 영상예배가 저는 참 좋습니다. 몸은 떨어 져 있지만 한 마음, 한 지체가 한 시간에 만나는 연대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 예배 드릴 날을 고대하면서 더 끈끈하게 모이고 더 애틋하게 격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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