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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6 21:25  수정일: 20-06-06 21:25
여전히 영적가족임을 (2020년 6월 7일)
 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815  
지난 주 남침례교단의 서부 지방회장인 Hamish 목사님이 다른 교단지도자들과 더불어 BC주 수상, 보건부장관 Dix, Dr. Bonnie Henry와 함께 앞으로 교회 오픈의 방향을 놓고 온라인 미팅을 가졌습니다. 모임 내용을 간추려 침례교 목사님들께 이메일로 보내 주셨는데, 그 내용이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교회 모임의 50명 제한은 앞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비씨 주 보건부장관 Dr. Henry는 적어도 내년 독감 시즌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50명 이하의 인원으로 모이더라도 사회적 거리는 꼭 유지해야 하며 악수나 포옹을 자제하고 닫힌 공간에서의 찬양도 최소화 해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모여야 한다고 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이러한 조치가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멀어지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시 모이더라도 예전처럼 모여 마음껏 찬양하고 친교하기까지는 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교회 건물을 가지고 있는 한인 교회들은 이번주일부터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모여 예배 드리는 교회들을 보면 그럴 형편이 못되는 교회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도 장소만 허락된다면 최소한의 인원으로라도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예배 실황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 할 준비는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우선은 6월 한달 간 모여드리는 교회들의 상황도 주시하며 코로나 진행상황도 좀 더 지켜보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더욱 집중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예배가 임시적인 예배가 아니라 내 평생 꼭 한 번 드리는 예배인것 처럼 정을 쏟아주십시오. ‘예배 에티켓’ 영상 가이드에 나오는대로, 단정한 복장으로 준비하고, 힘껏 찬양하며,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기  바랍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예배의 자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시간과 정성을 쏟아 매 주일 영상예배를 준비해 주는 찬양팀, 예배팀 지체들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보내 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예배 속에서 성령님께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그 자리, 그 시간에 한 분도 빠짐없이 자리 하셔서, 여전히 우리는 한 영적가족임을 확인하는 잔잔한 기쁨이 모두에게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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