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12 18:53 수정일: 20-09-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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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과 '긴장' 구별하기 (2020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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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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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 은혜로운 생명의삶 수료간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삶공부가 끝나면 제가 수강생들에게 “우리 교회는 삶공부 마치면 모두 간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간증을 준비하면서 배운 과정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고, 받은 은혜를 간증을 통해 스스로 확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두번째는, 간증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간증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자신이 없다거나, 괜히 나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주저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의무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나서서 할 수 있도록 격려는 하지만, 정말 할 이야기가 없거나 여러 이유로 힘들어 하는 분은 당연히 빼 드립니다. 이런 말씀들 드리는 이유는, 제가 격려 차원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요청 드리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말을 가끔 들어서입니다. 혹시 그랬던 분들이 계시다면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을 성사되게 만드는 것보다 성도님들 마음의 평강을 원하는 사람입니다^^
한 가지 더 간증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부담’과 ‘긴장’을 구별하면 좋겠습니다. 간증 순서가 다가오면 거의 모든 분들이 ‘부담된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그것은 ‘부담’이 아니라 ‘긴장’입니다. 부담은 원하지 않는데 무언가가 짐으로 얹혀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긴장’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매 주일 설교를 하는 저도, 설교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긴장이 찾아옵니다. 적당한 긴장은 오히려 자신을 더 집중하게 만들어주고 살아 있는 떨림을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부담스럽다’라고 표현하면 제가 뭔가 짐을 얹어 드린 것 같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성도님들 마음의 평강을 원하는 목사입니다.^^
주님의 사역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거기에 긴장감이 찾아오면 그것조차 누리시고,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사용하는 부정적인 표현들이 있다면 떨쳐 버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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