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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19 17:52 수정일: 21-06-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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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기간의 유익 (2021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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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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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으로 인해 일 년 넘게 함께 모이지 못하다가 현장 예배로 만난 지난 두 주일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갈 날이 일주일 내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상황이 점점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펜데믹 기간 동안 각자 믿음 안에 자신을 붙들어 매기 위한 노력을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이 오히려 유익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저에게도 유익했던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나눔방의 개설입니다. 매일 다섯 가지 감사와 기도제목 한 가지를 올리는 곳입니다. 감사나눔에 관한 간증들을 보면 극적인 간증들이 꽤 있습니다. 인생이 변하고 가정이 변화한 간증 같은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극적인 간증은 없습니다. 감사 나눔 이전의 삶이나 환경이 그렇게 바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감사나눔을 올리는 것이 어떤 유익이 있을까,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시간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 보면 분명 큰 유익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유익은 하루를 감사로 끊는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감사 거리를 찾아내는 실력도 늘었습니다. 가깝게는 가족을, 멀리는 하루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도 더 따뜻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감사 나눔방에서 하루의 감사를 나누어 주는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말할 수 없이 큰 즐거움입니다. 각자 하루하루 올려주는 감사제목이 그렇게 소중하고 좋을수가 없습니다.
둘째는 성경통독방 개설입니다. 신약 통독이 끝나고 구약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하루에 15분 정도 시간을 들여 읽을 수 있도록 진도표를 만들었습니다. 그 날 분량을 읽고 자신에게 와 닿았던 말씀 한 구절 이상을 통독방에 올립니다. 저에게는 성경 읽는 시간 자체도 즐거웠지만, 매일의 분량을 연구하는 시간이 무척 유익했습니다. 통독방 멤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코멘트나 자료를 찾아 보는 것이 습관이 되면서 오히려 제 자신이 성경의 맥과 연결고리를 더 확실하게 붙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통독방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은 감사나눔방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매일 올려주는 성경구절 입니다. 각 자 어떤 구절이 오늘 마음에 와 닿았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모두 읽어봅니다. 그 성경구절 하나를 매개로 성도들과 교통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세째로 새벽기도 시간입니다. 우리교회 새벽기도 시간이 따로 없기때문에 이웃 조이풀교회 줌 새벽기도에 참석합니다. 새벽 5시 45분에 줌이 열리면 거의 매일 일 번으로 입장하여 15분간 묵상하고, 6시가 되면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부교역자 두 분이 돌아가며 전하는 말씀을 듣고, 6시 20분부터 개인 기도를 합니다. 혼자 기도할 수도 있지만 무언가에 저를 묶어 두는 것이 확실할 것 같아 시작했는데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위 세가지는 현장 예배와 상관 없이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함께 유익을 나누기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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