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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7-31 19:39 수정일: 21-07-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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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목장이 있어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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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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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 교회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거리는 예전보다 멀어졌지만 NO1 하이웨이를 타고 새 성전으로 가는 길이 매 주 즐겁습니다.
12시 30분, 예배 한 시간 전 도착하면 미디어팀과 안내 위원도 도착해 있습니다. 함께 예배를 세팅하고 준비하는 모습이 활기차고 기분 좋습니다. 속속 도착하는 성도님들 모습이 반갑고 좋습니다.
교회 캠퍼스 정문을 통과할 때 앞에 펼쳐지는 정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푸르고 정갈하고 산뜻합니다. 그 넓은 캠퍼스에 아무도 없이 비워져 있는 것을 보면, 이 좋은 곳을 우리교회가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찬양과 함께 시작되는 예배가 참 좋습니다. 양쪽으로 나뉘어 앉아 있는 성도님들의 모습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아멘으로 화답하는 소리에 영적 기쁨이 샘 솟듯 솟아납니다.
예배 당 가운데 자리를 잡고 현장예배 음향을 조절하고 ppt를 넘기고 실시간방송을 진행하는 미디어 팀 모습이 든든합니다. 예배를 섬기는 동시에 예배를 드리는 사역자들입니다.
예배 후 친교가 가능해져서 참 좋습니다. 예전처럼 따뜻한 국밥은 아니지만, 커피와 다과로도 풍성한 교제가 이루어져서 감사합니다. 로비에서 복도에서 잔디에서 자유롭게 교제 나누는 모습들이 천국시민 같습니다.
같은 시각 강당 옆에서 예배 드리는 주일학교 자녀들이 이쁩니다. 장소가 어디든 예배와 특별활동과 교제가 다 이루어집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가면 밝게 뛰어다니는 우리 자녀들이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간사님과 선생님들의 귀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유스부 학생들도 주일학교를 돕기도 하고 주일예배에 참석하기도 하며 하나 둘 출석하는 모습이 고무적입니다. 한 시간 넘는 예배에 앉아있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집중하려는 눈빛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매 주 토요일 저녁에 유스부를 목장으로 묶어 준 사역자의 기도와 헌신이 큰 힘과 울타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9월부터 새로 오시는 사역자와 함께 따로 시작 될 유스부 예배가 기대됩니다.
그 동안 zoom으로만 만났던 목장이 대면으로 만나게 되어 참 좋습니다. 싱글들로 이루어진 밀알목장에 하나님이 새로운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새로 청년부로 올라 온 신입생들과 함께 목장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그 멀리서 버스 타고 스카이트레인 타고 목장에 참석하는 우리 청년들을 보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 소중한 불금에 말입니다.
목장을 마치면 저를 비롯하여 차를 가진 형제들이 각 지역으로 나뉘어 라이드를 해 줍니다. 요청하지 않아도 당연한 듯 섬겨주는 지체들이 고맙습니다. 라이드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열 한시가 훌쩍 넘지만 마음 뿌듯한 희열이 있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이 목장 사역을 놓치 않고 계속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요즘 제 마음을 채우는 가장 큰 기쁨의 요소는 교회와 목장입니다. 주일을 중심으로 담임목사로서의 제 사역이 돌아가고, 금요일을 중심으로 목자로서의 제 삶이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세상 소중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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