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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8 19:48 수정일: 21-09-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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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 (2021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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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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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교단별 목회자 배구대회가 생겼습니다. 올해로 네번째인데 제가 속한 남침례교단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첫 해 우승을 차지하고 나니 다음해부터 큰 힘 들이지 않고 계속 이기는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단에서 연합해서 침례교단을 이겨보려고 절치부심 하였지만 올해도 거뜬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운동경기에서 한 팀이 우승을 계속 차지할 때 ‘이기는 습관’이 들었다고 표현합니다. 이긴 쪽에서는 기분 좋은 표현이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약 오르는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애써 봤자 습관이 생긴 팀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올해로 4연승을 하면서 이기는 습관이 이런거구나 하는 감이 왔습니다. 자신감입니다. 게임 중에 위기를 맞이할 때도 어떻게든 우리는 이기게 되어있다 라는 자신감이 밑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 자신감은 여유를 가져다 주고 팀원들의 작은 실수도 웃으며 격려할 수 있는 넉넉함을 주었습니다.
우리 믿음생활에도 이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계속 넘어지는 부분에서 한 번은 승리를 경험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맹점이 있습니다. 급한 성격일 수도 있고, 게으른 성품일 수도 있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핑계 대고 원망하는 기질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입니다. 사단은 창의력이 부족해서 우리를 공격할 때 한 가지 약점만 계속 찌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먹히는 겁니다. 찌를 때마다 분노하고 넘어지고 실패하니 신나서 계속 찔러 댑니다. 여기서 한 번은 이겨내야 합니다. 한 번 이기면 두번째는 훨씬 쉽습니다. 세번만 반복되면 이기는 습관이 붙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최영기목사님은 사역자를 뽑을 때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한 경험이 있는지를 본다고 합니다. 크건 작건 자신의 분야에서 열매를 맺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야 무슨 사역을 맡겨도 신뢰가 가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삶에 작은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좋은 습관을 끊는 것이든, 좋은 습관을 얻는 것이든 한번만 이겨봅시다. 그 시간만 되면, 그 사람만 만나면, 그 일만 다가오면 불안하고 짜증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 있습니까? 한 번만 이겨냅시다. 두 번은 쉽습니다. 세번부터는 습관이 붙습니다. 이기는 습관으로 우리를 그동안 골탕 먹였던 사단이 약 올라 못살겠다고 나자빠지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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