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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18 20:29 수정일: 22-06-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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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침례교회 총회 잘 다녀왔습니다 (2022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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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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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 달 전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LA 포도원교회에서 열려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미주 한인침례교회 총회가 LA에서 개최되는 바람에 연달아 로스엔젤레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미국 도시 중 LA공항이 제일 복잡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랜딩하고 나서 게이트에 접속할 비행기들이 밀린다는 방송이 나오더니 한시간 반을 기내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미주 한인침례교회 총회는 일 년마다 미국 도시를 돌아가며 열리고 미국과 캐나다, 남미에 있는 한인침례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이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올 해로 40년 차가 됩니다.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목회자 가족들은 연례 가족행사처럼 총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 650여명과 자녀들 350여명 해서 1,0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매 년 참석하는 자녀들은 서로 친구가 되어 평소에도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고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미주 한인침례교회 총회의 두 큰 축은 축제와 선교입니다. 함께 모여 축제처럼 즐기고 선교의 비전을 다집니다. 나흘 간 지내보니 어느 교단 총회에 이렇게 즐겁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찬양과 은혜로운 말씀 집회가 저녁마다 있고 낮에는 유익한 주제 강의들이 있습니다. ‘은혜’, ‘행복’ 등을 작곡한 손경민목사님과 ‘천번을 불러도’가수인 주리 등이 초청되어 은혜로운 찬양콘서트를 선사 해 주었는데 이 순서만으로도 총회 참석 한 본전은 뽑은 느낌입니다.
총회를 개최한 새누리 교회는 ‘내일 일은 난 몰라요’의 안이숙 여사의 남편이신 김동명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입니다. 코리아 타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숙소에서 교회로 올 때마다 몇 블럭에 걸쳐 펼쳐진 한국간판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숙소와 교회로 오가는 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앉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되었는데 저와 자리를 함께 한 분들이 대부분 선교사님들이셨습니다. 네팔, 라오스, 태국,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에서 선교하시는 이 분들의 사역을 듣게 되는 이 짧은 시간이 참 귀하고 좋았습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어디서나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가정교회 컨퍼런스만 참석하다가 교단총회에 참석하면서 사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배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 밴쿠버로 돌아 올 때는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 제 출발시간보다 세 시간 일찍 떠나는 밴쿠버 편이 있길래 혹시 해서 카운터에 문의해보니 마침 한 자리가 빈다는 것이었습니다. LA 올 때 비행기 안에서 1시간 30분 동안 대기했더니 갈 때는 3시간 일찍 떠나게 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속으로 만세 외치고 건강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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