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2-11-12 21:42 수정일: 22-11-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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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을 이렇게 보냅니다 (2022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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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진목사
 조회 : 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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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목장 모임 때 제 나눔을 듣던 목원 중 한명이 ‘목자님 인싸시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인싸’의 사전적 의미는,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마 제 일주일 스케쥴에 모임이 많아서 그렇게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청년들 수련회 때에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에 어떤 청년이 제 일주일 스케쥴을 물어 본 적이 있습니다. 담임목사가 한 주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한 주간 일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저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기도를 나갑니다. 제가 새벽기도에 출석하는 교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회를 가지지만, 우리교회 새벽기도 시간은 오래동안 화요일에서 금요일이었고, 언젠가 우리 교회도 새벽기도회를 다시 가지게 되면 예전처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리듬에 맞추고 있습니다.
매 주 월요일은 아메니다에 계신 아버지를 방문하여 장도 봐 드리고 점심식사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그리고 저녁에는 생명의삶을 인도합니다. 매 월 첫째 주 월요일은 김재정목사님과 함께 중보기도 모임을 ZOOM으로 가집니다
화요일이 저에게는 가장 여유로운 날입니다. 정해진 모임이 없는 날이라 새벽기도를 마치면 킹스웨이에 있는 A&W에 가서 거의 하루 종일 설교준비와 목회계획 등을 세우며 시간을 보냅니다.
수요일은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전에 두 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말씀의삶을 인도합니다.
목요일 오전에는 시간이 될 때 목사님 서너 분과 함께 버나비 마운틴 하이킹을 합니다. 왕복 11km 정도 되는 거리를 올라갔다 내려오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이킹은 작년 교회협의회 임원을 했던 분들이 너무 친해져서 교제를 이어가고자 올 해 시작한 모임인데 영육 간 큰 유익이 됩니다.
목요일 오후에는 미국과 한국에 계신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ZOOM으로 만나 말씀묵상을 합니다. 펜데믹 기간에 시작한 모임인데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밤 9시에는 ZOOM 삶공부를 하나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삶공부에 꼭 들어오고 싶은데 여건 상 불가능한 분들이 요청을 하셔서 특별반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금요일은 하루 종일 목장준비와 목장모임에 힘을 쏟고, 토요일은 주일 준비를 마무리 합니다. 주보도 작성하고 칼럼도 완성하고 금주의 한마디 영상도 녹화합니다.
여기에 매 월 정기적으로 모이는 모임들이 더해지면(중보기도, 목사회, 침례교모임, 가정교회지역모임, 임원회) 한 주간 스케쥴이 빠듯한 편입니다. 그래도 제 일정을 돌아보면 모두 목회와 관계된 모임들이고 교회와 사람들을 돕고 세우는 모임이라 보람있고 재미 있습니다. 이 모임 가운데 제게 가장 소중한 모임은 주일예배와 목장모임입니다. 가장 기다려지고 가장 힘이 되고, 어쩌면 다른 모든 모임들은 이 모임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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